AI와 함께한 3일간의 삽질: 사용자는 AI가 가는 방향을 감독하고 제시해 주어야 한다.

생성형 AI는 문제 해결의 강력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 준다. 본 필자는 최근, HowTo 구조화 데이터가 Google 리치 결과 테스트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emini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정책 변화를 간과하여 3일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 이 경험을 통해 AI를 더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1. 기술적 미로에 갇히다: 끝나지 않던 코드 수정과 테스트

처음 문제는 간단해 보였다. 분명 HowTo 스키마를 페이지에 적용했는데, Google 리치 결과 테스트에서는 해당 항목이 감지되지 않았다. 본 필자는 AI와 함께 JSON-LD 구문 오류를 찾고, 필수 속성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graph 구조는 올바른지 등 기술적인 점검에 매달렸다.

Gemini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 방법과 문법적 오류가 있는지 확인할 것들을 리스트업해 주었다.

  • “Step 7에 이미지가 누락되었으니 추가해보세요.”
  • totalTime, 전체 HowTo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JSON-LD 유효성 검사기로 전체 코드를 다시 확인해보세요.”
  • “캐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모두 삭제하고 다시 시도해보세요.”
  • “다른 스키마 타입은 감지되는데 HowTo만 안 된다면, HowTo 코드 블록만 따로 테스트해보세요.”

하지만, 이 조언들을 따라 부지런히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를 반복해도 결과는 언제나 같았다.

다 정상인데 도대체 왜 안 되는 거냐고!

2. 결정적 단서: 전에 어디서 들어봤는데?

그냥 이 부분은 포기하고 넘어갈까? 하고 생각한 다음 날. 본 필자의 머릿속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예전에 어디에선가 HowTo 스키마 지원을 중단한다는 그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것. 그리고 Gemini에게 질문을 던졌다.

구글 검색엔진에서 HowTo 구조화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 사실입니까?

처음 Gemini는 구조화된 데이터가 표시되지 않는 것은 기술적 문제이고, Google의 정책이 변경된 것과 상관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HowTo 항목이 감지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제와는 별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더 관련 질문을 던지자, Gemini는 한 발 물러나 정책 변경 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구글 사용자 포럼에 문의해 보라는 내용이었다. 관련 내용을 포럼에서 찾아봐 달라는 명령에도 찾을 수 없다는 대답이 다였다.

결국,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본 필자가 직접 Google 검색 센터 커뮤니티를 검색해야 했고, 한 Product Expert(제품 전문가)가 작성한 관련된 글을 발견할 수 있었고, Google은 2023년 9월 부로 HowTo 지원을 사실상 중단했으며, 관련 도구에서도 더 보고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이 ㅅㅅㅏ.~~~ㅇ!

문제의 핵심은 코드의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Google의 바뀐 정책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찾은 글을 Gemini에게 알려주니, 그제서야 한다는 말이 이렇다.

수정하는 노력은 현재로서는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3일 동안 삽질만 해댄 것이다.

3. AI는 자동 드릴, 하지만 뚫을 방향은 내가 정해야 한다.

이번 경험은 생성형 AI가 매우 유용한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만능 해결사는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럴듯한 답변을 생성해낼 수 있지만, 한계도 분명히 가진다.

  • 최신 정보 및 정책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반영 부족: AI의 학습 데이터는 특정 시점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실시간으로 모든 정책 변화나 미묘한 뉘앙스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 질문의 맥락 의존성: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논의를 이끄는지에 따라 AI의 답변과 분석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 “정책 변경” 가능성을 먼저 언급하기 전까지 AI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벽에 구멍을 뚫는 자동 드릴이 있어도, 어디에 구멍을 뚫어야 할지는 사용자가 정해 줘야 하는 것”이다. AI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AI가 생성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정보를 스스로 찾아 나서는, 사용자의 능동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4. 정리

이번 삽질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정리해 보자면

  • 문제 정의의 중요성: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기술적인 해결책에 바로 뛰어들기 전에 해당 기술이나 기능의 현재 상태, 관련 정책 변경 여부 등 거시적인 환경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AI에게 ‘왜’와 ‘만약’을 질문하라: 근본적인 원인과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이 필요하다.
  • 사용자는 최종 검증자이자 방향 제시자: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유용한 참고 자료일 뿐, 최종 판단과 검증 그리고 책임은 사용자의 몫이다. 또한, AI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분명 우리의 작업을 혁신적으로 도와줄 잠재력을 지니고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AI를 단순한 ‘지시 이행 도구’가 아닌, ‘생각을 확장시켜 주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본 필자의 삽질이 독자 제위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HowTo 구조화 데이터, Google 검색 지원 중단의 의미와 대안은

과거 Google 검색 결과에서 단계별 가이드를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게 보여주던 HowTo 리치 결과. 많은 웹사이트 운영자와 SEO 담당자들이 이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의 가시성을 높이고 사용자 클릭률을 유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Google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HowTo 구조화 데이터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Google은 2023년 9월을 기점으로 HowTo 리치 결과에 대한 지원을 사실상 중단했으며, 현재 HowTo 스키마 마크업은 과거와 같은 특별한 SEO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HowTo 구조화 데이터의 등장부터 지원 중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콘텐츠 SEO 최적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대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HowTo 구조화 데이터의 등장과 초기 기대 효과

Google이 HowTo 구조화 데이터를 검색 결과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은 검색창에서 바로 단계별 지침을 이미지나 동영상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다음과 같은 매력적인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 검색 결과에서의 향상된 가시성: 일반적인 검색 결과보다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여 사용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클릭률(CTR) 증가 잠재력: 상세한 정보가 미리 보이면서 사용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 음성 검색 최적화: Google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 비서가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가이드, 매뉴얼, DIY 정보 등에 HowTo 스키마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 빛 좋은 개살구? HowTo 구조화 데이터의 문제점들

HowTo 스키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몇 가지 문제점도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사용: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리치 결과를 얻기 위해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나 광고성 콘텐츠에 HowTo 마크업을 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 콘텐츠 품질의 일관성 부족: 마크업 된 HowTo 콘텐츠의 품질이 천차만별이었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검색 결과의 복잡성 증가: 너무 많은 HowTo 리치 결과는 오히려 검색 결과를 어지럽히고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 Google의 품질 관리 부담: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생성되는 HowTo 콘텐츠의 품질을 일관되게 평가하고 고품질의 리치 결과만을 선별하여 보여주는 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3. Google의 결정: 2023년, HowTo 리치 결과 지원 중단

이러한 문제점들과 검색 결과의 품질 및 일관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Google은 HowTo 리치 결과에 대한 정책을 변경하기 시작했습니다.

  • 2023년 8월 및 9월 발표: Google은 검색 결과의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FAQ 리치 결과의 노출을 대폭 줄이고, HowTo 리치 결과 역시 표시 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 Google Search Central Blog – Simplifying HowTo and FAQ rich results in Search – 해당 글 상단 업데이트 참고)
  • 사실상의 지원 중단: 공식적으로는 “데스크톱으로 제한”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했으나, Google 검색 센터 커뮤니티의 Product Expert(제품 전문가)들은 2023년 9월 13일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데스크톱에서도 HowTo 리치 결과가 더 이상 표시되지 않으며, 사실상 지원이 중단(deprecated)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테스트 도구의 변화: 이 지원 중단에 따라, Google 리치 결과 테스트 도구나 Search Console에서도 HowTo 스키마를 더 이상 유효한 리치 결과 항목으로 적극적으로 “감지”하거나 보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많은 사용자들이 HowTo 스키마가 유효함에도 “감지되지 않음”으로 나오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4. 현재, HowTo 스키마는 Google 검색에 의미가 없을까?

  • 시각적 리치 결과 측면: 네, 과거와 같은 특별한 시각적 리치 결과(단계별 이미지, 아코디언 형태 등)를 얻는 데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콘텐츠의 의미론적 이해 측면: 페이지에 잘 구조화된 HowTo 데이터를 남겨두는 것이 Google이 해당 페이지 콘텐츠의 의미와 구조를 이해하는 데 아주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검색 순위나 가시성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결론: HowTo 스키마를 구현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은 현재 SEO 전략상 우선순위가 매우 낮습니다. 기존에 구현된 스키마를 일부러 삭제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신규 콘텐츠에 대해 리치 결과를 목적으로 HowTo 스키마를 적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5. HowTo를 넘어: 앞으로의 콘텐츠 SEO 및 AEO 최적화 방향

HowTo 리치 결과라는 ‘지름길’이 사라진 지금, 우리는 콘텐츠 최적화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용자와 검색엔진 모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집중:
    •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명확하고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가이드 콘텐츠 자체의 품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 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하고 상세하게 답변하며,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담으십시오.
  • 시맨틱 HTML 구조화:
    • <h1>, <h2> 등 제목 태그를 사용하여 콘텐츠의 계층 구조를 명확히 하고, 순서가 있는 목록은 <ol>, 순서 없는 목록은 <ul><li> 태그를 적절히 사용하십시오.
    • 이미지에는 의미 있는 alt 텍스트를 반드시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caption>을 사용합니다.
  • 일반적인 스키마 마크업의 전략적 활용:
    • Article 또는 BlogPosting: 해당 콘텐츠가 블로그 게시물이나 기사 형태라면 이 스키마를 사용하여 주요 내용을 마크업합니다.
    • ImageObject: 페이지 내의 중요한 이미지는 ImageObject 스키마로 마크업하여 Google 이미지 검색 등에서 더 잘 인식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VideoObject: 만약 How-to 가이드를 동영상으로 제작했다면, VideoObject 스키마를 적용하여 비디오 리치 결과(예: 키 모먼트)를 노릴 수 있습니다. 각 단계를 Clip 스키마나 SeekToAction 속성으로 마크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사용자 경험 최적화 (Audience Experience Optimization – AEO):
    • 페이지 로딩 속도, 모바일 친화성, 가독성 높은 디자인, 쉬운 내비게이션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십시오. 이는 검색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다양한 콘텐츠 형식 활용 및 배포:
    • How-to 가이드를 블로그 글 형식 외에도 PDF 다운로드, 인포그래픽, 그리고 특히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YouTube와 같은 플랫폼에 배포하고 웹사이트에 임베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십시오. 동영상은 그 자체로 강력한 SEO 요소이며,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결론: 기본으로 돌아가자

HowTo 구조화 데이터는 한때 매력적인 SEO 도구였지만, Google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그 효용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제는 특정 스키마에 의존하기보다는,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Google의 정책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최신 SEO 동향과 Google의 공식 발표를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Gemini, ChatGPT, Copilot, wrtn을 활용 했습니다.

AEO를 위한 SEO 기준

“검색엔진을 넘어서, 이제는 AI와 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세요”

✅ AEO란 무엇인가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기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확장된 개념입니다. 기존의 SEO가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을 위한 최적화에 집중했다면, AEO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음성 비서가 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와우자 스트리밍 엔진 삭제하는 방법은?”이라고 물었을 때, 구글 어시스턴트나 챗GPT, 네이버 클로바가 내 글을 답변으로 제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AEO의 핵심입니다.


✅ 왜 SEO보다 AEO가 중요한가요?

오늘날 검색 사용자의 상당수는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음성 검색 (Siri, Google Assistant)
  • AI 챗봇 (ChatGPT, Bing Copilot)
  • 스마트 스피커 (NUGU, Alexa)
  • 요약형 콘텐츠 소비 (네이버 요약, 뉴스 브리핑 등)

이때 답변으로 활용되는 콘텐츠의 구조는 기존 키워드 최적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명확하게 구분된 구조, 주제별 분할, 시맨틱 마크업이 필요합니다.


✅ AEO를 위한 SEO 기준 5가지

1. 시맨틱 태그(semantic HTML) 적극 사용하기

  • <section>, <article>, <header>, <footer> 같은 태그는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 구글과 AI가 콘텐츠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Google 공식 가이드:

“Use semantic HTML markup to help Google understand the structure of your content.”

– Google Search Central


2. 제목 태그(h1~h6) 계층 구조 준수

  • 각 <section>에는 명확한 제목(h2, h3 등)을 사용하세요.
  • 이 구조는 구글이 문단별 의미를 파악하거나, 챗봇이 질문과 관련된 부분만 추출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Google uses the heading structure to understand the context of each section.”

– John Mueller (Google SEO Office Hour)


3. 질문형 문장 + 리스트 형식 활용

  • “~하는 방법은?”, “~의 정의는?” 같은 질문형 제목은 음성 검색/AI 질의에 최적화됩니다.
  • 답변은 리스트(<ol>, <ul>) 형식으로 구성하면 AI가 더욱 쉽게 인식합니다.

4. 콘텐츠를 의미 단위로 분리하라 (section 중첩도 OK)

  • <section> 안에 <section>을 중첩 사용하면 하위 주제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튜토리얼, 가이드형 콘텐츠에 유리합니다.

<section><h2>Step 1: 서비스 중지</h2><section><h3>1-1: 대상 서비스 확인</h3><p>Wowza Streaming Engine, Manager 두 가지 서비스를 중지합니다.</p></section><section><h3>1-2: 서비스 중지 방법</h3><ol><li>Windows +R → services.msc</li><li>서비스 목록에서 중지</li></ol></section></section>


5. AEO는 구조화된 정보로 요약될 수 있어야 한다

  • 정리된 TL;DR 섹션, 결론 요약, 요약표 등을 사용하세요.
  • 이는 리치 스니펫, 추천 답변, 챗봇 응답으로 채택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정리: AI 시대, SEO의 끝은 AEO다

구분SEOAEO
목적검색결과 상위 노출AI가 답변으로 인식 가능
중점키워드, 메타태그구조화, 의미, 문맥
기술크롤링 최적화시맨틱 마크업, Passage Ranking
활용처검색 결과음성 비서, 챗봇, AI 요약

✅ 결론

AEO는 이제 선택이 아닌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검색엔진은 더 똑똑해지고 있고, AI는 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답변으로 고를 수 있는 구조와 문법을 갖춘 콘텐츠, 바로 그것이 여러분의 블로그 글이어야 합니다.


✍ 참고로 이 글은 필자(EQMaker)가 Wowza Streaming Engine 관련 기술 문서를 작성하며 실제로 AEO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by EQMaker via ChatGPT / Copilot / Gemini / Wrtn

AI 답변의 함정: Gemini vs ChatGPT HTML 태그 논쟁으로 본 사용자 주도 검증의 절대적 필요성

서론: AI 시대, ‘조수’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의 풍경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 아이디어 구상,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코드 생성 등 일상의 강력한 조수 역할뿐 아니라 의사 결정자의 역할 까지도 해내고 있다. 하지만 AI가 제공하는 정보나 제안을 100% 신뢰할 수 있을까? 본 필자의 의견은 절대 그렇지 않다. 되겠다.

본 필자는 최근,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Gemini와 ChatGPT간의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치며, AI 모델 간 초기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개입과 교차 검증을 통해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절차 설명 문서의 SEO/AEO 최적 HTML 태그 사용법’이라는 주제에 대해 두 AI가 합의점을 찾아내는 과정을 진행하며 느낀, AI 시대에 왜 사용자 지식에 기반한 비교 검증이 필수적인지, 그리고 어떻게 AI를 더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한다.

사례 연구: SEO/AEO 최적 HTML 태그, AI들의 첫 대답은 달랐다!

문제의 발단은 ‘방법(How-To)’이나 ‘절차’를 설명하는 HTML문서를 를 만들 때, 어떤 HTML 태그 구조가 검색 엔진 최적화(SEO)와 답변 엔진 최적화(AEO)에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질문을 ChatGPT에게 한 것이었다.

ChatGPT의 초기 입장: <section><h3>단계 제목</h3>...</section> 선호

각 단계를 독립적인 <section>으로 보고, 그 안에 헤딩과 내용을 구성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li> 내부에 직접 헤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맨틱적 부적절성과 잠재적 혼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럴듯 해 보이는 답변에, 본 필자는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서를 작성하는 도중,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본 필자가 알고 있던 각 태그의 W3C 권고안과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에 같은 질문을 Gemini에게 던졌고, Gemini는 이런 답을 내 놓았다.

Gemini의 초기 입장: <ol><li><h3>단계 제목</h3>...</li></ol>의 강력한 지지

각 단계를 순서 있는 목록(<ol>)의 항목(<li>)으로 구성하고, 각 <li> 내에 해당 단계의 제목을 <h3>(또는 적절한 하위 헤딩)으로 명시하는 것이 시맨틱적으로 명확하며, HowTo 스키마 적용 및 접근성 향상에 유리하다.

시장 점유율 1위인 AI와 검색 엔진 1위인 회사의 AI가 서로 반대의 답을 주고 있었다.

사용자 주도 토론과 상호 검증의 힘: 합의점을 찾아서

서로 정 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AI를 보고, 그래도 같은 구글에서 나온 서비스라는 생각에 Gemini의 답변이 맞을 것이라 생각 했다. 하지만, 본 필자가 알고 있는 HTML 태그의 역할을 생각해 보면 ChatGPT의 답변 또한 오류가 있지는 않았다.

Gemini와 ChatGPT의 의견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던 필자는 한가지 생각을 떠올렸다.

지네들 끼리 싸움을 붙이고 결론 내리라고 하면 되잖아?
필자는, 각 AI에게 주장하는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청했고, 반대편 AI에게 반박하라 지시했다.

처음에는 각자의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으며, 상대방의 말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날을 세우던 Gemini와 ChatGPT는, 계속되는 의견교환(이라 썼으나 실상은 말싸움 수준)과, 그 과정에 더해지는 필자의 질문 및 의견들을 참조하기 시작하더니 각자의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쌈박질의 끝: 지식을 넓혀가며 결론을 내리다

이러한 상호 검증 및 심층 토론 과정을 통해, 두 AI는 이 주제에 대해 콘텐츠의 맥락과 각 단계의 복잡성에 따라 최적의 구조가 달라진다는 합의에 이르렀다. (이 단계에서 서로 ‘의견에 강하게 동의한다’라는 표현을 썼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었다.

절차 목록 HTML 태그 사용 방법 결론

  • <ol><li><h3>단계 제목</h3>...</li></ol> 구조가 최적인 경우:
    • 각 단계가 자체 제목을 가질 만큼 충분한 내용과 복잡성을 지닐 때 (여러 문단, 이미지, 코드 등).
    • 각 단계가 실질적으로 독립된 하위 절차나 주요 구분점을 형성할 때.
    • 명확한 단계별 AEO (HowToStepname 매핑)가 중요할 때.
  • 대안 1: <ol><li><strong>단계 제목</strong> 내용...</li></ol>
    • 단계가 매우 간결하고, 시각적 강조는 필요하지만 구조적 헤딩까지는 불필요할 때.
  • 대안 2: 각 단계를 <section><h3>단계 제목</h3>...</section>
    • 각 단계가 매우 방대하여 독립적인 ‘섹션’으로 간주될 수 있을 때. (단, 남용 주의)
  • 대안 3: <ol><li>내용...</li></ol> (단계 내 별도 제목 없음)
    • 각 단계가 매우 짧고, 제목 없이도 내용만으로 충분히 이해될 때.

필자가 얻은 것

이 주제에 대해 본 필자가 두 AI 중 하나의 초기 답변만을 듣고 적용했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나은 방법을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본 필자도 모르게)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상황에 따라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두 AI의 토론 과정에서 사용된 방대한 양의 새로운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 AI의 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본 필자는AI 간 의견 교환을 유도하고, 추가적인 의견과 방향성을 유지시켜주어야 했다. 사용자가 건들지 않으면, ‘저놈 말은 이런저런 이유로 헛소리에요’ 로 끝나 버린다.

AI 답변, 왜 사용자의 교차 검증이 필수적인가?

이 HTML 태그 논쟁 사례는 AI 활용에 있어 기억해야 할 몇 가지 교훈을 준다.

  • AI는 만능이 아니다: AI는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확률 높은 답변을 생성하지만, 항상 완벽하거나 유일한 정답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제안이 특정 맥락에 부적합할 수도 있다.
  • 다양한 AI, 다양한 관점: 서로 다른 AI 모델은 고유한 아키텍처, 학습 데이터셋, 미세 조정 과정을 거치므로,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변이나 접근 방식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오히려 다양한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맥락 이해의 한계: AI는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미묘한 맥락이나 숨겨진 의도를 완벽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반복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재차 명확하게 AI에 전달시킬 필요가 있다.
  • ‘그럴듯한’ 답변의 위험: AI는 그럴듯 해 보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 (이른바 ‘환각 현상’)을 내 뱉기도 한다.

따라서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초안’ 또는 ‘참고 자료’로 여기고,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주식, 코인이랑 뭐가 다르지

현명한 AI 활용법: 사용자 주도 검증 전략

어떻게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검증하기 위한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면?

  1.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의 맥락, 목표, 제약 조건 등을 상세히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를 줄여야 한다.
  2. 하나 이상의 AI에게 문의: 가능하다면 같은 질문을 여러 AI 모델에게 던지고 답변을 비교 분석해 본다. (예: Gemini, ChatGPT, Claude 등)
  3. 공신력 있는 출처와 비교: AI의 답변을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정보와 비교해 본다.
  4. 자신의 전문 지식 활용: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답변을 비판적으로 수용한다. ‘뭔가 이상한데?’라는 직감은 중요한 단서가 되어 준다.
  5. 단계적 접근과 테스트: AI의 제안을 바로 적용하기보다는, 먼저 테스트해보거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실제 효과를 검증한다.
  6. AI에게 되묻고 토론하기: AI 답변에 의문이 들면, 근거를 묻거나 반론을 제기하며 토론하듯 답변의 질을 높인다.
  7. 복사 붙이기의 자제: AI 답변을 전체를 복붙하면 내용을 검증할 수 없다. 최소한 단락 단위로 사용하고, 가급적 답변을 옮겨 쓰는 형식으로 검증해 가며 사용한다.

결론: 운전대는 사용자가 잡아야 한다.

AI는 의심할 여지 없이 많은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본 필자만 하더라도 코드작성, 로그분석, 디버깅 등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AI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더욱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AI는 단순한 ‘정답 자판기’가 아니다.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꽤 일을 잘하는 비서’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적당할 듯 하다. 그리고 그 비서가 제시하는 길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최종 경로를 결정하는 현명한 ‘운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AI는 진정으로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비서가 되어 가진 시간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 필자의 별 것 아닌 경험이 독자 제위에게 작은 모티브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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